2013. 11. 27. 화음챔버 오케스트라 넋이 빠졌나? 아 네모네 이현숙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3 한국공연예술 경영인 협회 기념음악회를 보러 갔다.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 들어서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기대에 찬 눈으로 무대를 주시하고 있다. 화음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한다. 지휘자가 없이 김.. 나의 이야기 2013.11.29
2013. 11. 14. 색치인가봐 색치인가봐 아 네모네 이현숙 “선생님 산 색깔이 어땠어요?” 갑자기 색깔을 물으니 생각이 나지 않는다. 같이 산에 가기로 했던 미술 선생님이 사정이 있어 못 갔다. 산에 다녀온 나에게 색깔을 묻는데 도무지 기억이 안 난다. 산의 모양은 눈에 선한데 왜 색은 전혀 떠오르지 않는 것일.. 나의 이야기 2013.11.18
2013. 11. 2. 세상에 공짜는 없다더니 세상에 공짜는 없다더니 아 네모네 이현숙 인터넷 전화가 안 되어 AS신청을 했다. 남편이 전화기 사용서를 읽다가 배터리를 빼었다가 다시 끼우면 되는 경우도 있다고 그렇게 해보자고 한다. 배터리를 빼었다가 다시 끼우니 통화 가능이라고 나온다. AS신청을 취소했다. 다음 날 보니 또 .. 나의 이야기 2013.11.18
2013. 8. 23. 엄마 죄송해요. 엄마 죄송해요 아 네모네 이현숙 엄마 죄송해요. 그때는 정말 몰랐어요. 엄마가 우리 아이들 옷을 사가지고 왔을 때 왜 입혀볼 생각을 못했을까요? 그저 저녁상 차리는 데만 신경을 쓰느라고 미처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나중에 친정 동생이 하는 말을 들었어요. 엄마.. 나의 이야기 2013.11.18
2013. 8. 4. 예측불허 항공여행 예측 불허 항공여행 아 네모네 이현숙 몇 몇 지인들과 발트 연안의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벨라루스 그리고 코카서스 산맥 근처의 그루지아, 아르메니아 여행을 떠났다. 그 중에 아르메니아가 가장 인상적이다. 그루지아 국경을 넘어 아르메니아 입국심사를 받으려는데 반대.. 나의 이야기 2013.11.18
2013. 8. 4. 안개가 쥐약이네 안개가 쥐약이네 아 네모네 이현숙 북미 최고봉이라고 하는 메킨리 등반에 나섰다. 체력부진과 기상 악화로 등정을 포기한 채 힘없이 하산을 하였다. 개썰매가 아닌 인간 썰매를 끌며 빙하 위에서 15박 16일을 머물렀다. 아침에 일어나 텐트 옆으로 가니 커다란 크레바스가 보인다. 얼음 .. 나의 이야기 2013.11.18
2013. 8. 3. 팔자에 없는 명품여행 팔자에 없는 명품 여행 아 네모네 이현숙 몇 년 전 남미 여행 갔다가 멕시코 칸쿤에 들렀어요. 아침 식사 전에 수영을 하러 바다로 나갔죠. 말로만 듣고 지도에서만 보던 카리브해의 에메랄드빛 물에 몸을 담그니 이게 꿈인가 생신가 싶었어요. 룸메이트 금형씨는 모래밭 의자에 누워서 .. 나의 이야기 2013.11.18
2013. 11. 15. 노트르담 드 파리 세 가지 사랑 아 네모네 이현숙 동생들과 한강진역 블루스퀘어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빠리’를 보러갔다. 동생이 많으니까 참 좋다. 나는 이런 공연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동생 미경이가 알아서 예매까지 해주니 나는 생각지도 못하고 횡재한 기분이다. 노트르담의 뜻은 our.. 나의 이야기 2013.11.16
2013. 11. 16. 예술의 전당 토요콘서트 살아있는 악기 아 네모네 이현숙 신세계와 함께하는 예술의 전당 토요콘서트를 보러갔다. 지휘자 김대진의 해설이 곁들여진 ‘마지막 작곡가의 마지막 교향곡 마지막 협주곡’이다. 이번 달에는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 D장조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모차르트의 교향곡 .. 나의 이야기 2013.11.16
2013. 10. 25. 가도 가도 왕십리 가도 가도 왕십리 아 네모네 이현숙 김소월의 시 ‘왕십리’에 보면 ‘가도 가도 왕십리 비가 오네.’ 라는 구절이 있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 건국 후 새 도읍지를 정할 때 무학대사가 도읍지를 찾아 이곳저곳 헤매던 중 왕십리에서 한 노인을 만났다. 여기서 ‘10리’를 더 가라는 노인의.. 나의 이야기 201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