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463 2019. 2. 1. 2018 우리집 10대 뉴스 2018 우리집 10대 뉴스 1. 남편이 우울증, 불안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다. 2. 남편이 119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가다. 3. 봄에 안나푸르나 라운딩과 베이스캠프 트레깅을 하다. 4. 여름에 동유럽 트레킹 다녀오다. 5. 미국에 있는 손자가 그곳 초등학교에 입학하다. 6. 동생들과 횡성으로 자매.. 2019. 2. 24. 2019. 1. 31. 나는 신이로소이다 나는 신이로소이다 아 네모네 이현숙 나의 주인은 바보다. 동생과 그린북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서울극장을 어떻게 가야할지 몰라 나에게 묻는다. 내 얼굴에 있는 지하철 종결자를 누르고 역 검색을 누른다. 출발역은 사가정, 도착역은 종로 3가라고 치고 나의 처분을 기다린다. 나는.. 2019. 2. 24. 2019. 1. 25. 벽에 부딪친 벽 벽(壁)에 부딪친 벽(癖) 아 네모네 이현숙 사람마다 어딘가에 집착하는 버릇이 있다. 무엇인가에 꽂혀서 수집하는 수집벽도 있고, 남의 물건을 탐내는 도벽도 있다. 물건을 마구 사는 낭비벽도 있고, 결벽증도 있다. 어떤 사람은 구두에 관심이 많아서 몇 천 켤레를 사 모은 사람이 있는가 .. 2019. 2. 24. 2019. 1. 20. 3월은 잔인한 달 3월은 잔인한 달? 아 네모네 이현숙 집 근처 공원을 산책한다. 까치가 나무 위에서 작은 나뭇가지를 톡톡 자른다. 몇 개를 잘라서 땅에 버리고 한 개를 입에 물고 날아간다. 나는 막연히 까치들이 땅에서 잔가지들을 주어다가 집을 짓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가는 가지를 몇 개 잘.. 2019. 2. 24. 2019. 1. 11. 너와 나는 하나 너와 나는 하나 아 네모네 이현숙 남편이 서울의료원 진료를 받으러 갔다 오더니 간호사들이 근조 리본을 달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 뉴스를 보니 신내동에 있는 서울의료원 간호사가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집에서 링거를 맞고 있기에 몸이 안 좋은가 하고 봤더니 죽어있.. 2019. 2. 24. 2018. 12. 28. 공공의 적 공공의 적 아 네모네 이현숙 중학교 때 음악시간이다. 나는 주번이라 교실에 남아있었다. 그날은 음악 실기시험을 보는 날이다. 나는 교실을 지키느라 시험을 볼 수 없었다. 지금 애들 같으면 선생님을 찾아가 주번이라 못 보았다고 혼자라도 보게 해달라고 했을 것이다. 선생님을 찾아갈 .. 2019. 1. 1.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