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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8. 인왕산 종로구에 있는 인왕산에 갔어요.독립문역-무악재하늘다리-인왕정-해골바위-인왕산정상-기차바위-세검정홍지문으로 내려왔어요.통인시장에 가서 도시락도 먹고, 이도림 카페에 가서 빙수도 먹었어요.이도는 세종대왕의 이름이라네요. 2026. 9. 9.
2026. 9. 7. 여기가 지옥인가? 여기가 지옥인가?이현숙 학교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린다. 내가 타려던 버스가 멀리 서는 바람에 뛰어갔지만 놓쳤다. 다음에도 버스가 왔지만 또 놓쳤다. 다음 버스는 간신히 탔다. 버스에서 내려 학교에 가려는데 아차, 가방을 두고 내렸다. 오늘이 시험날은 아니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가방을 두고 내렸으니 핸드폰도 없고 돈 한푼도 없다. 어쩔 수 없이 집에까지 걸어가야겠다고 청계천을 따라 내려간다. 지름길로 가려고 둑을 따라가다 보니 길이 없고 바다가 나타난다. 앞에 아무 것도 없고 망망대해다. 다시 되돌아오려는데 바닷물이 차올라 올 수가 없다. 축대 위로 기어 올라가 길을 찾지만 물이 점점 더 올라온다. 어찌할 줄 몰라 쩔쩔매다가 눈을 번쩍 떴다. 꿈이다. 휴~ 하고 한숨이 나온다. 꿈이라서 다행이다. .. 2026. 9. 9.
2026. 9. 4. 송주호 쇤베르크 클래시모 2026년 9월 4일 1. 진행자 : 송주호 음악칼럼니스트.* 월간 『객석』, 월간 『SPO』(서울시향), 일간 『이데일리』, 일간 『한국경제』 등 기고* CREDIA, OPUS, VINCERO, 롯데콘서트홀 등 기획 공연 프로그램노트 다수 집필* 화음챔버오케스트라, 현대음악앙상블 소리 등 음악회 기획*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아카데미 평론과정 강의* 서울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 평가위원, 이데일리문화대상 심사위원* 저서 『현대음악 렉처콘서트』(공저), 『담장 너머 클래식』 등 발간 2. 감상곡 * 제목: "격변의 시대, 격변의 음악: 쇤베르크의 음악에 새겨진 시대의 목소리"* 내용: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전반기까지는 인류가 겪은 가장 큰 격변의 시대이자 불안의 시대였다. 예술가들은 이 변화을 .. 2026. 9. 5.
2026. 9. 1. 안산 서대문구에 있는 안산에 갔어요.독립문역-능안정-해골바위-봉수대-무악정-옥천약수터-만남의 장소-서대문구청-홍제폭포로 내려왔어요.비가 와서 아련한 분위기가 좋았어요. 2026. 9. 3.
2026. 8. 31. 못생긴 게 복? 못생긴 게 복?이현숙 며칠 전 TV에서 테스라는 영화를 봤다. 오래 전 소설로도 보고 영화로도 봤는데 별로 볼 것도 없어서 또 봤다. 테스는 몰락한 귀족 가문의 딸이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부유한 더버빌 가문의 하녀로 들어간다. 그런데 거기서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주인집 아들에게 겁탈을 당한다. 그 후 그의 정부로 살면서 임신을 하게 된다. 그녀는 그 집을 빠져나와 자기 집으로 돌아온다. 아들을 낳았지만 얼마 못 가 죽고 만다. 그후 테스는 농장 일을 하다가 목사의 아들인 엔젤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빠진다.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됐지만 테스의 고백을 들은 엔젤은 충격을 받고 브라질로 떠난다. 엔젤도 결혼 전 연상의 여인과 살았던 고백을 했고 테스는 이것을 용서했다. 그런데 왜 남자는 여자의 과거.. 2026. 9. 3.
2026. 8. 31. 공짜라면 공짜라면이현숙 공짜라면 양잿물도 먹는다는 말이 있다. 딱 나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집 앞 사가정공원에서 공짜로 물을 나눠준다. 오며 가며 한 병씩 받아오는 재미가 쏠쏠하다. 요가 하러 갈 때마다 한 병씩 가져오는데 어떤 날은 다 가져가서 없는 날도 있다. 이럴 땐 요가 끝나고 오면서 또 들러본다. 한의원에 침 맞으러 갈 때도 물이 있나 쳐다보고 있으면 길을 건너가 한 병 가져간다. 물 한 병에 얼마나 한다고 무거운 물을 들고 다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이 없으면 냉장고 문짝에다 물이 소진 되었다는 안내문을 걸어놓으니 멀리서도 보인다. 하루에 다섯 번씩 물이 오는데 물 오는 시간에 맞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한의원에 갔다 올 때도 물이 있으면 또 가져간다. 그러.. 2026.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