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의 세계일주 5 (싱가포르에서 포트루이스)
12월 19일 (목) 싱가포르 14층에서 아침식사 후 밖으로 나가보니 싱가포르 시내가 아련하게 보인다. 15층 갑판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열렸다. 올라가 보니 많은 배들도 왔다갔다 하는 게 항구의 활기찬 분위기가 물씬 풍겨온다. 10시가 되기를 기다려 옵션 투어 추기 신청이 가능한가 5층 프론트로 가보니 줄이 길다. 한참 기다려 물어 보려니 한국말 하는 사람이 없다. 일본 직원이 한국말 하는 사람을 불러와 포트루이스 추가 신청이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내일 아침이 되어봐야 알 수 있단다. 다시 14층으로 올라가 싱가포르 시내를 바라보았다. 크루즈에 많은 깃발이 달려있어 태극기를 찾아 보니 없다. 서운한 마음이 들려는 순간 자세히 보니 각 나라의 국기가 아닌 것 같다. 일본 국기도 없다. 다시 한 바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