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모 67

2024. 12. 6. 김민영 백설공주

클래시모 2024년 12월 6일  1. 진행자 : 김민영 2. 감상곡(1) 발레 백설 공주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을 받은 프렐 조카주의 대표작 백설 공주는 그림 형제의 오리지널 스토리에 기초를 둔 어른을 위한 잔혹동화를 그대로 무대로 옮긴 파격적인 현대발레다. 귀에 익은 말러 교향곡들을 발췌해서 적절히 춤에 녹여 놓았다.  가수 마돈나 원뿔 옷과 영화 제5원소에서 독톡한 의상을 선보였던 세계적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가 디자인한 각 캐릭터의 관능적이고 아름다운 무대의상은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이 춤은 서민을 위한 발레다. 왕자 옷의 오렌지색은 희망을 뜻한다.  (2) 르 파르크  르 파르크 공중키스 장면으로 유명한 발레다. 프렐 조카쥬 안무로 ‘르 파르크’ 3장을 감상했다. 이 춤은 16세기에 남녀가 서..

클래시모 2024.12.07

2024. 11. 15. 듀오 피아노와 영화음악

클래시모 2024년 11월 15일  1. 진행자 : 김주영 교수 2. 감상곡 : (1)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펼치는 two pianos 집중 감상으로, Martha Argerich와 친구들의 연주  마르타 아르헤리치(스페인어: Martha Argerich, 1941년 6월 5일 ~ )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의 피아노 연주자다. 뛰어난 음악성과 테크닉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했으며, 오늘날 위대한 연주자 중의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녀는 아빠가 다른 딸이 3명이다. 로버트 첸과 첫 번째 결혼했고 1969년부터 1973년까지 지휘자인 샤를 뒤트와와 두 번째 결혼했으며, 피아노 연주가인 스티븐 코바세비치는 세 번째 남편이다. 변덕스럽고 수줍음도 많으며 외로움도 많이 탄다. 1978년 이후 ..

클래시모 2024.11.17

2024. 11. 1. 최철성 드보르작 특집

클래시모 2024년 11월 1일  1. 진행자 : 최철성 회원 2. 감상곡 : (1) 오페라 루살카 중 ‘Song to the Moon’ (달에게 보내는 노래)(2) ‘꿈속의 고향’(3)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4) 현악 4중주 ‘아메리카’(5) 첼로협주곡,  드보르작을 선택한 이유는 고향의 봄이 들어있는 신세계 교향곡을 듣고 싶어서이다. 고향은 태어난 곳이기도 하지만 어떤 장소나 사람이나 마음을 붙이는 곳이기도 하다. 드보르작은 체코 사람이지만 내셔널 음악원장을 맡아달라는 초청을 받고 미국으로 갔다. 체코보다 25배나 많은 임금을 준다니 포기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데 그의 3대 곡이 다 이때 작곡한 것이다. (1) 루살카 중 ‘달에 부치는 노래’영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에서 배경 음악으로 ..

클래시모 2024.11.04

2024. 10. 18. 클래시모 문화 기행

날로 먹은 문화 기행이현숙   클래시모에서 문화 기행을 떠났어요. 클래시모는 한 달에 두 번씩 신사동에 있는 음악 나무(무지크 바움) 아래서 클래식 감상을 하는 모임이죠. 봄가을로 문화 기행을 떠나는데 올가을에는 춘천에 있는 제이드 가든 수목원으로 갔어요. 1. 제이드 가든  제이드 가든은 산자락에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조성한 테마 정원과 4천여 종의 수종이 어우러진 멋진 수목원이죠. 비가 부슬부슬 내려 만추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어요. 특히 이끼 정원이 아름답더군요.  연못가에 세워진 여인 동상도 인상적이었어요. 엉덩이가 빵빵한 게 남자라면 한번 만져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아요.  아련한 핑크빛의 핑크뮬리도 환상이고 다양한 야생화가 눈길을 끌었어요.2. 야유 스페이스  닭갈비와 막국수로 맛난 점심..

클래시모 2024.10.20

2024. 10. 4. 유형종 투란도트

클래시모 2024년 10월 4일  1. 진행자 : 유형종 대표 2. 감상곡 : 푸치니의 투란도트  올해가 푸치니 서거 100주년이라 그가 완성하지 못한 투란도트가 베로나 콘서트에 오른다. 카를로 고치 원작이고 쉴러가 각색하였다. 이 이야기는 프랑스 사람이 천일일화를 번역한 것이다. 천일야화가 아니고 1,001개의 일화다. 그중에서 가장 긴 이야기가 투란도트다. 카를로 고치가 쓴 극의 특성을 띤 설화 "투란도트"로서 이것이 푸치니가 오페라를 다시 작곡할 수 있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이 설화에 흥미를 느낀 푸치니는 작업을 당장 시작하지만, 오래지 않아 후두암 진단을 받게 된다. 그런데도 푸치니는 작곡에 매진했다. 이미 푸치니에게 선금을 지급한 라 스칼라 극장 측과 푸치니와 절친했던 지휘자 아르투..

클래시모 2024.10.07

2024. 9. 20. 이해웅과 유장열의 합동 강의

클래시모 2024년 9월 20일  1. 진행자 : 1부 이해웅, 2부 유장열 2. 감상곡과 감상문 (1부) 이해웅* 감상곡 글룩(Gluck)의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1막은 2018년 la scala 공연 (파리 버전)2막과 3막은 2018년 opera comique 공연 (베를리오즈 버전)글룩은 독일 출생으로 초기 고전주의 오페라 작곡가이다.  이 오페라는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한 것인데 오르페오는 목동으로 리라의 명연주자다. 에우리디체는 오르페오의 죽은 아내이고 아모르는 사랑의 신이다. 글룩은 이 곡을 프란츠 1세 영명 축일의 축하공연으로 하려고 해피엔딩으로 바꿨다. 원래는 비극이다. 서곡은 슬프고 어두운데 이것도 글룩이 밝게 바꾸었다.   1막은 어두운 분위기로 에우로비체의 장례식으로 시작..

클래시모 2024.09.22

2024. 9. 6. 김문애 알프스 교향곡

1. 진행자 : 김문애 2. 감상곡 (1)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 >과 바이올린 소나타.*알프스 교향곡은 하이팅크 지휘. 빈필.*바이올린 소나타는 야사 하이페츠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에는 부제가 붙어있다. 밤, 일출, 등산, 폭포에서, 정상에서, 일몰 등이다. 화면 사진은 마터호른이다. 정상에 갔을 때 숙연함을 나타낸 오보에 연주도 좋다. 하산하면서의 어려움, 소 방울 소리, 폭풍 전야의 모습, 다 내려와서의 평안함 등을 나타냈다. 해가 지고 밤이 올 때 인생을 회상하는 것으로 끝난다. 부제는 밤에서 시작해서 밤으로 끝나는데 인생의 과정을 나타낸 듯하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며느리는 유대인이었다. 가르미슈에서 작곡했다. 슈트라우스는 등산 갔다가 길을 잃은 적이 있는데 그 ..

클래시모 2024.09.07

2024. 8. 16. 김주영의 피아니스트를 위하여

클래시모 2024년 8월 16일  1. 진행자 : 김주영 교수 2. 감상곡 : ‘피아니스트를 위하여’ 특집  김주영 교수의 신간 ‘피아니스트를 위하여’의 미리보기 특집으로 책에 나오는 전설적인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감상하였다. 상송 프랑수아, 아더 루빈스타인, 프리드리히 굴다, 빌헬름 박하우스 등의 독주곡과 협주곡, 다큐멘터리 등이다.  '피아니스트를 위하여' 책에는 15명의 피아니스트를 소개했다. 책의 순서는 나이순으로 짰다. 작가는 내용만 쓴다. 제목이나 편집은 출판사에서 했다. 팩트는 의미가 없어서 본인 생각을 많이 넣었다. QR코드는 뒷부분에 넣어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했다. (1) 샹송 프랑스와  샹송 프랑스와는 46세 밖에 못 살았다. 알코올 중독일 수도 있다. 그는 술과 마약을 했다. 결국은..

클래시모 2024.08.17

2024. 8. 2. 김인혜 롤리타

클래시모 2024년 8월 2일  1. 진행자 : 김인혜 회원 2. 감상곡 : 롤리타 영화, 쇼스타코비치의 영화음악 등에 (Gadfly)(1) 롤리타  제러미 아이언스가 출연한 롤리타는 외설 시비로 상연금지가 언급되었으나나보코프의 뛰어난 소설을 심미적 표현으로 잘 보여줘 명작으로 꼽힌다.  제러미 존 아이언스(영어: Jeremy John Irons, 1948년 9월 19일~)는 영국 배우다. 아카데미상, 토니상, 미국배우조합상, 세 번의 에미상 그리고 두 번의 골든 글로브상 등을 수상했다.  롤리타는 우리 사회에서 부모, 교육가, 사회사업가들에게 더 큰 비전으로 안전하게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비전을 보여준 심리학의 고전이다.  줄거리 : 주인공인 불문학 교수 험프리(제러미 아이언스)는 소아 성애자다. 1..

클래시모 2024.08.05

2024. 7. 19. 이단비의 발레 변천사

클래시모 2024년 7월 19일 1. 진행자 : 이단비 작가 2. 감상곡 : 발레의 변천사 이단비 작가는 중1 때 발레 전공 선생님을 만나 그 매력에 빠져 연습실 청소 자원해서 했다. 무용 전공은 안 했지만, 발레를 좋아해서 많이 하게 됐고 안무도 했다. ‘몸으로 그리는 시가 발레다.’라는 표제가 인상적이다. ‘아름다움에 대해 질문을 던진 발레’라는 제목도 멋지다. (1) 몸 발등을 동그랗게 만드는 것을 ‘고’라고 하는데 일본어에서는 아시나 고라고 한다. 아치, 푸엥트(포인트)라고도 하는데 발등을 펴야 다리가 길어 보이기 때문에 이렇게 한다. 토슈즈(포인트슈즈)는 발등과 발가락 힘으로 선다. 중간에 고무밴드를 끼워 슈즈가 돌아가지 않도록 한다. 설 때는 허공에 뜬 느낌으로 선다. 토슈즈보다는 포인트슈즈가..

클래시모 202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