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19. 강이 노래하네 강이 노래하네 아 네모네 이현숙 대학교 1학년 때 지금의 남편과 팔당에 갔다.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데 중간쯤 왔을 때 노랫소리가 들린다. 돌아보니 한 ROTC생이 뱃전에 앉아 노래를 부른다. 생전 처음 듣는 노래인데 그 소리가 어찌나 애절한지 가슴이 저려온다. 듣고 있자니 강이 노래를.. 나의 이야기 2017.03.20
2017. 3. 10. 봄은 어디에 봄은 어디에? 아 네모네 이현숙 새벽 어두컴컴한 골목길을 간다. 고양이가 골목을 가로질러 자동차 아래로 몸을 숨긴다. 배가 불룩하니 아래로 쳐졌다. 뱃속에 새끼가 있나보다. 새벽바람은 찬 데 고양이 뱃속에는 이미 봄이 왔다. 모든 동물과 식물은 봄이 오면 기지개를 펴고 깨어난다. .. 나의 이야기 2017.03.13
2017. 3. 11. 검단산 자양중에서 같이 근무하던 이연옥샘과 검단산에 갔어요. 산곡초교에서 올라가 에니메이션고 쪽으로 내려왔어요. 낙엽송길이 예뻤어요. 사진 2017.03.11
2017. 3. 7. 강진 만덕산 강진에 있는 만덕산에 갔어요. 석문공원 – 구름다리 – 노적봉전망대 – 마당봉 – 바람재 – 깃대봉 – 백련사로 내려왔어요. 아기자기한 암릉이 아름답고 백련사 홍매화와 동백꽃이 예뻤어요. 사진 2017.03.08
2017. 3. 5. 순례자 로뎅 (독후감) 순례자 로뎅 아 네모네 이현숙 로뎅의 생각이란 책을 읽었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라는 부제가 붙은 대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로뎅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는 책이다. 로뎅은 1840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17세 때부터 국립미술학교인 에콜 데 보자르에 입학시험을 치렀지만 세 번이나 .. 나의 이야기 2017.03.06
2017. 2. 28. 제왕산 대관령 옆에 있는 제왕산에 갔어요. 대관령 – 능경봉 – 제왕산 정상 – 주막터 – 대관령 박물관으로 내려왔어요. 날씨가 화창해서 전망이 좋았어요. 사진 2017.03.01
2017. 2. 26. 종댕이길 동생들과 친정부모 산소에 갔다가 충주호 주변에 있는 종댕이길을 걸었어요. 종댕이는 종당(宗堂)의 사투리인데 상종, 하종 마을의 옛 이름이라고 하네요. 심항산 정상에서 충주호가 내려다 보여 전망이 기막혔어요. 사진 201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