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68 2021. 2. 7. 해도 해도 너무하네 해도 해도 너무하네 이현숙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설 명절 특별방역조치가 내렸다. 5인 이상 집합금지다. 지난번까지는 서울시에서 직계가족은 예외라고 하여 아들네 식구 세 명과 함께 주말마다 저녁식사를 하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모든 지역에서 다 같이 집합금지라고 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120 다산콜재단에 문의했다. 역시나 서울도 동일 거주지에 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연락이 왔다. 불안증이 심한 남편은 아들에게 설 명절까지 오지 말라고 카톡방에 올린다. 나는 대충 묵살하고 그냥 모이려고 했는데 남편이 완강하게 반대를 하니 어쩔 수가 없다. 어제는 동생들과 소울 영화를 보고 동생 집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네 명이니까 신경 쓸 필요도 없고 회를 떠다가 집에서 먹으니 식당 갈 일이 없어 마음이 편하다. 마.. 2021. 2. 8. 2021. 2. 7. 알프스 책 육신은 사랑을 나눌 때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하는데 나의 영혼은 산에 안겨있을 때 오르가즘을 느낀다. 산에 안겨있는 동안은 세상에 부러운 놈 하나 없고 내가 가장 축복받은 인간이란 생각이 든다. 산은 나의 애인이다. 이 애인이 언제까지 나를 안아줄지 모르지만 그 때까지 이 행복을 만끽하고 싶다. 제부와 4번 동생과 함께 책을 냈다. 뚜르드 몽블랑과 돌로미테 트레킹 다녀온 산행후기다. 제부가 전체적인 글을 쓰고 동생과 나는 산행하며 느낀 것을 대충 적어보았다. 교보문고에서 필요한 만큼만 주문하면 되니 별 부담이 없어서 좋다. 2021. 2. 7. 2021. 2. 4. 청계산 과천에 있는 청계산에 갔어요. 대공원역-과천매봉-절고개-이수봉-봉오재-옛골로 내려왔어요. 새벽에 눈이 내려 설경이 멋지고 파란 하늘이 예뻤어요. 2021. 2. 5. 2021. 1. 31. 희영이 엄마 희영이 엄마 이현숙 아들이 동일교회 수요예배에서 설교를 한다기에 일찌감치 컴퓨터를 켜고 기다렸다. 한참동안 준비찬송과 기도가 끝나고 아들이 단상으로 올라선다.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된다. 올해부터 동일교회 전임 전도사로 일하게 되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기다렸다. 아들은 조금 긴장했는지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 있다. 7살 때부터 이 교회에 다녔는데 처음으로 단상에 올라왔다고 말하며 설교를 시작한다. 그래도 크게 실수하지 않고 잘 마쳤다. 설교 후 담임 목사님이 옛날에 효석이와 필리핀 선교 갔을 때 일을 말씀하신다. 홍수가 나서 선교지에 가지 못하고 공항에서 밤새껏 머무르며 찬송을 불렀다는 것이다. 그 때 아들이 기타 치며 찬송 인도하느라 손가락이 다 헐었다고 했다. 영상예배를 다 보고 났.. 2021. 1. 31. 2021. 1. 30. 서울둘레길 2, 3코스 서울둘레길 2코스와 3코스를 걸었어요. 사가정역-용마산-아차산-광나루역-광진교-암사선사유적지-고덕역까지 걸었어요. 아침에 눈이 내려 설경이 좋았어요. 2021. 1. 31. 2021. 1. 28. 남한산성 남한산성에 갔어요. 마천역-푯말삼거리-연주봉옹성-암문-서문-수어장대-일장천약수터-유일천약수터-호국사-마천역까지 걸었어요. 눈보라가 쳐서 설국 같았어요. 2021. 1. 29. 이전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2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