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11. 그래 이맛이야
그래, 이 맛이야. 이현숙 몇 달 만에 아들, 며느리, 손자까지 세 명이 우리 집으로 들어선다. 그동안 낮에는 4명,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허락되어 며느리는 몇 달 동안 오지 못했다. 아들과 손자만 낮에 왔다가 저녁도 못 먹고 6시 전에 부지런히 갔다. 생각할수록 이게 무슨 짓인가 싶다. 9월 6일부터 사적 모임이 6명까지 허용되었다. 그것도 조건이 까다롭다. 6시까지는 백신접종 완료자 2명 + 미완료자 4명이고, 6시 이후에는 백신접종 완료자 4명 + 미완료자 2명이다. 작년부터 웬만한 모임은 모두 스톱 됐다. 인원 제한에 걸려서 만날 수가 없다. 아들은 대전에 근무하기 때문에 주말에만 올라온다. 토요일마다 세 식구가 우리 집에 와 함께 저녁을 먹고 갔다. 손자는 우리 집에 오는 걸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