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하나 이현숙 ‘남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를 지우고 님이 되어 만난 사람도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도로 남이 되는 장난 같은 인생사 가슴 아픈 사연에 울고 있는 사람도 복에 겨워 웃는 사람도 점 하나에 울고 웃는다 점 하나에 울고 웃는다 아~아~~~~인생’ 이라는 노래말이 있다. 생각할수록 맞는 말이다. 정말 우리 인생은 점 하나에 울고 웃는다. 님이라는 사람이 아차하는 순간이 남이 되기도 하고 남이라는 사람이 어느 순간 님이 되기도 한다. 대학 동창 모임에 갔다. 한 사람이 동창회 명부에 자기가 사망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뭔 소리냐고 하니 동창회 사무실에서 회사로 전화가 왔는데 직원이 퇴근하셨다는 말을 “들어가셨습니다.” 했다는 것이다. 동창회 사무실 직원은 “돌아가셨습니다.”로 잘못 알아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