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 난 다 알아요. <어른들이 읽는 동화> 난 다 알아요 아 네모네 이현숙 제가 세상에 나온 지도 벌써 십칠 개월이 되어가네요. 저는 작년 봄에 미국에서 태어났어요. 아빠가 미국에 공부하러 와서 저를 낳았거든요. 하지만 작년 여름 엄마와 함께 한국에 왔어요. 서울에서 산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 간답.. 나의 이야기 2013.09.20
2013. 7. 25. 옛 노트에서 옛 노트에서 아 네모네 이현숙 우리 집에서 같이 살던 사촌 오빠가 군대 가서 죽은 후 우연히 오빠의 책상에서 일기장을 발견했다. 호기심에 읽어내려다가 붓글씨로 쓴 한 줄의 글을 보았다. 큰 글씨로 한 장 가득 차게 쓴 글이다. “叔母님 別世하시다.” 이것은 둘째 큰어머니가 돌아가.. 나의 이야기 2013.09.20
2013. 7. 20. 지하철 풍경 지하철 풍경 아 네모네 이현숙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 보면 시각장애인들을 자주 보게 된다. 지팡이 하나에 의지하여 더듬더듬 걸어 다니는 이들을 보면 얼마나 갑갑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 용기가 참으로 가상하다는 생각이 앞선다. 더듬거리다가 길이 아닌 쪽으로 가는 걸 .. 나의 이야기 2013.09.20
2013. 9. 19. 용마산 아차산 오늘은 추석이다. 집 앞 용마산에 올라가 아차산 대성암으로 돌아왔다. 환자가 발생했는지 소방헬기가 떴다. 1번 꽃? 야생화 모음 2013.09.19
2013. 9. 15. 까막귀 (조수미 콘서트) 까막귀 아 네모네 이현숙 올림픽 공원에서 열리는 조수미 파크 콘서트를 보러 갔다. 조수미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답게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마치 세계를 지배하는 여왕의 모습이었다. 성악가들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인간의 몸은 지상 최고의 악기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때는 오.. 나의 이야기 2013.09.18
2013. 9. 17. 청계산 명절 연휴 전날이라 화요반 행사는 없고 몇 몇 회원들끼리 청계산 갔어요. 청계산입구 전철역에서 만나 매봉 – 망경대 – 석기봉 – 이수봉을 거쳐 옛골로 내려왔죠. 야생화 모음 2013.09.18
2013. 9. 10. 선운산 고창에 있는 선운산에 갔어요. 하연리에서 올라가 청룡산-희어재-비학산-구황봉-선운사로 내려왔죠. 길이 희미하고 이정표가 드물어 좀 헤맸어요. 이런 걸로 며느리 밑 씻겼다가는 손주 보기 다 틀렸네요. ㅋ ㅋ ㅋ 야생화 모음 2013.09.11
2013. 9. 8. 대모산 구의중학교에서 같이 근무하던 선생님들과 수서역 근처 청국장과 보리밥집에서 식사하고 대모산 갔어요. 수서역에서 대모산 정상까지 갔다가 일원역으로 내려왔죠. 야생화가 별로 없었어요. 야생화 모음 201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