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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28. 공공의 적 공공의 적 아 네모네 이현숙 중학교 때 음악시간이다. 나는 주번이라 교실에 남아있었다. 그날은 음악 실기시험을 보는 날이다. 나는 교실을 지키느라 시험을 볼 수 없었다. 지금 애들 같으면 선생님을 찾아가 주번이라 못 보았다고 혼자라도 보게 해달라고 했을 것이다. 선생님을 찾아갈 .. 2019. 1. 1.
2018. 12. 27. 동반자살 안한 상 동반자살 안한 상 아 네모네 이현숙 오늘은 2018년 마지막 수필 수업이 있는 날이다. 수필교실 선생님이 급한 용무가 있어 우리끼리 자습하는 날이다. 우리 중의 수제자가 대신 수업을 진행했다. 몇 개의 주제를 주고 이 중 맘에 와 닿는 것으로 돌아가며 발표하라고 했다. 그 중 하나가 ‘20.. 2019. 1. 1.
2018. 12. 20. 리더스 에세이 송년회 문학의 집 서울에서 리더스 에세이 송년행사가 있었어요. 출판기념회와 시상식, 다채로운 공연이 있었어요. 2018. 12. 20.
2018. 12. 18. 백덕산 평창에 있는 백덕산에 갔어요. 문재-삼거리-당재-정상-헬기장-운교리 마을회관으로 내려왔어요. 눈이 제법 쌓여있었어요. 2018. 12. 19.
2018. 12. 14. 서울을 이기지 못해 서울을 이기지 못해 아 네모네 이현숙 조영일 시인의 ‘신유년 겨울’이란 시에 ‘서울을 이기지 못해 돌아선 천 리 먼 길’이란 구절이 있다. 서울을 이기지 못했다는 말에 공감한다. 나는 서울 종로 5가에서 태어나 칠순이 된 지금까지 서울에 살고 있다. 중심가에서 점점 밀려나 이제는.. 2018. 12. 17.
2018. 11. 25. 돌보는 낙으로 살라고? 돌보는 낙으로 살라고? 아 네모네 이현숙 “나 죽을 것 같애. 오늘은 가지마.” “안 죽어.” 올 봄부터 남편이 기운이 없다고 죽을상을 한다. 병원에 가서 혈액검사와 소변 검사를 해도 뚜렷한 이상이 없단다. 한의원에 가서 진맥을 해도 특별한 병은 없는 것 같다고 한다. 보약도 먹여보.. 2018.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