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68 2020. 7. 17. 혜숙이네 집 3번 동생 혜숙이가 아파트로 이사 갔어요. 3번, 5번 동생과 가능 역에서 만나 3번 동생 집으로 갔어요. 아파트에 나무가 많고 아늑하여 평화로운 분위기였어요. 집안은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장식품이 많아 신혼집 같았어요. 시어머니가 100세 되던 해에 받았다는 명아주 지팡이도 있고 동생이 아디다스 가게 할 때 받은 상도 있었어요. 베란다에 화초도 많고 창밖으로 나무가 보여 편안한 기분이 들었어요. 특히 조카 지연이가 고등학교 다닐 때 그린 그림과 3번 동생이 그린 모란이 예뻤어요. 동생이 예쁜 집에서 사는 걸 보니 마음이 흡족했어요. 2020. 7. 18. 2020. 7. 14. 곰배령 야생화 인제군에 있는 곰배령에서 본 꽃입니다. 2020. 7. 16. 2020. 7. 14. 곰배령 인제군에 있는 곰배령에 갔어요. 산세의 모습이 마치 곰이 하늘로 배를 드러내고 누운 모습이라서 이런 이름이 붙었대요. 안개가 자욱해 신비한 분위기였어요. 2020. 7. 16. 2020. 7. 4. 잡초와 화초 잡초와 화초 이현숙 용마산 자락길을 걷는다. 코로나19로 요가도 못 하니 그저 걷는 운동만 한다. 데크길 옆에 며느리배꼽이 눈에 띈다. 며느리배꼽은 며느리밑씻개와 비슷한데 잎의 모양이 약간 다르다. 며느리밑씻개는 잎이 좀 길쭉한 삼각형인데 며느리배꼽은 정삼각형에 가깝다. 두 개 다 줄기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며느리밑씻개는 이름에서 보는 것처럼 고부간의 갈등이 이름으로 나타난 식물이다. 옛날에는 화장실에 화장지가 없었다. 귀한 종이를 어떻게 화장실에 쓰겠는가? 그때는 새끼줄이나 부드러운 나뭇잎, 풀들을 베다가 화장실에 놓아두고 볼일을 본 후 뒤처리용으로 사용했다. 하긴 내가 어린 시절만 해도 큰댁에 가면 뒷간에 볏짚을 놓아두고 종이대신 썼다. 그런 시절 시어머니가 기분 좋게 화장실용 풀들을 베다가 놓아.. 2020. 7. 13. 2020. 6. 29. 엑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이현숙 해마다 한 해에 한 번씩은 해외여행에 다녀왔다. 이번 8월에도 노르웨이 트레킹을 가려고 작년부터 계획을 세우고 항공권을 구입했다. 남편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니 빨리 취소하라고 성화다. 나는 내가 먼저 취소할 수는 없다고 강경하게 맞섰다.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노르웨이에서 한국인들의 입국을 불허하는 바람에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대한항공은 취소하자 곧 환불이 되었는데 유럽 내에서 이동하려던 항공권은 그대로 날렸다. 거금 80만원이다. 정부지원금은 60만원 밖에 못 받았는데 손해가 막심하다. 3월에는 동생들과 남도여행을 가기로 했다. 남편은 나라에서 여행 다니지 말라는데 무슨 여행이냐고 또 보챈다. 나는 사람이 죽기 밖에 더 하겠느냐고 고집을 부렸다. 남편.. 2020. 7. 13. 2020. 7. 11. 불암산 노원구에 있는 불암산에 갔어요. 당고개역-철쭉동산-덕릉고개-불암산 정상-거북바위-천병샘 약수터-당고개역으로 내려왔어요. 아기자기한 바위능선이 아슬아슬했어요. 2020. 7. 12. 이전 1 ··· 118 119 120 121 122 123 124 ··· 2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