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68 2020. 7. 28. 금대봉 태백에 있는 금대봉에 갔어요. 두문동재-금대봉-고목나무샘-분주령-대덕산 정상-검룡소-검룡소주차장으로 내려왔어요. 야생화가 많아 천상의 화원 같았어요. 2020. 7. 29. 2020. 7. 29. 망우산 일기 2020년 7월에 망우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2020. 7. 29. 2020. 7. 24. 닫혀진 꽃잎 닫혀진 꽃잎 이현숙 방안에서는 파티가 열리고 있다. 두 아이가 창밖에서 몰래 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한 바탕 발레 춤이 끝나고 한 여인이 피아노 앞에 앉는다. 피아노가 부서져라 영혼이 떠나갈 듯 건반을 두드려댄다. 그 여인의 숨이 멎고 그녀를 보는 나도 숨이 멎는다. 두 아이는 넋을 잃고 바라본다. 갑자기 큰 개가 맹렬히 짖으며 그 아이들에게 달려든다. 두 아이는 겁에 질려 다시 담을 넘어 달아난다. 남자 아이는 담을 넘었는데 여자아이는 담에 매달린 순간 그 개가 치마를 물어 끌어당기는 바람에 다시 떨어지고 만다. 집 안에서 놀란 사람들이 몰려나와 여자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남자 아이는 담 밖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힘없이 집으로 돌아간다. 영화 폭풍의 언덕에 나오는 이 장면은 내 뇌리에 새겨.. 2020. 7. 27. 2020. 7. 20. 가짜가 만든 진짜 가짜가 만든 진짜 이현숙 남편과 자주 가던 일식집이 있었다. 그 사장님은 남편을 김박사님이라고 부른다. 사실 남편의 학력은 학사에 불과하다. 김박사님이라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뭔가 거북하다. 일일이 그게 아니라고 부정을 하기도 그렇고 가만히 있자니 사기를 치는 기분이다. 물론 그 사장님도 남편이 박사가 아닌 줄 안다. 하지만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다. 이 사장님이 우리 집 근처에서 개업을 했다. 남편은 우리는 집에 자주 갔다. 우리 아이들이 소풍이라도 가는 날이면 이 사장님은 김밥을 싸서 아침에 우리 집으로 가져다주었다. 아침 일찍 출근해야하는 나를 위한 배려다. 언젠가 이 사장님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다. 남편과 나는 병원에 문병을 갔다. 목에 깁스를 하고 누워있는 그를 보자 마음.. 2020. 7. 26. 2020. 7. 21. 함백산 야생화 고한에 있는 함백산에서 본 꽃입니다. 2020. 7. 22. 2020. 7. 21. 함백산 고한에 있는 함백산에 갔어요. 두문동재-은대봉-샘터-중함백-함백산 정상-만항재까지 걸었어요. 야생화가 많아 천상의 화원을 걷는 것 같았어요. 2020. 7. 22. 이전 1 ··· 117 118 119 120 121 122 123 ··· 2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