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14. 지구를 돌리려는 우 지구를 돌리려는 우(愚) 아 네모네 이현숙 일요일에 교회를 가려하니 남편이 기운 없어 안 가겠다고 한다. 벌써 4주째다. 내가 보기엔 그렇게 힘들어 보이지도 않는데 엄살이 심한 것 같다. 어쩌면 가기 싫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갑자기 열이 확 치솟으며 “평양 감사도 지 하기 싫으면 .. 나의 이야기 2018.10.21
2018. 8. 13. 억불산 며느리바위 억불산 며느리 바위 아 네모네 이현숙 중고등학교를 같이 다닌 친구가 있다. 이 친구는 전라도 장흥에서 서울로 유학 와서 언니, 오빠, 동생들과 함께 용두동에 살며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시험 때가 되면 자기 집에 와서 같이 공부하자고 하여 일주일씩 그 친구 집에서 먹고 자며 학교에.. 나의 이야기 2018.10.21
2018. 8. 12. 바라기인생 바라기 인생 아 네모네 이현숙 동유럽 여행 중에 버스를 타고 예닐곱 시간씩 이동하는 날이 많았다. 마침 해바라기가 절정이라 끝없이 이어지는 노란 해바라기 밭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노란 바다를 보는 듯했다. 해바라기는 왜 해를 바라보며 그쪽으로 얼굴을 돌리는 것일까? 식물들이 .. 나의 이야기 2018.10.21
2018. 8. 3. 축 사망 축 사망 아 네모네 이현숙 요즘 연일 폭염경보다. 111년 기상 관측사상 최악의 더위라고 한다. 말 그대로 폭염도 폭력이다. 하루하루가 견디기 힘들다. 에어컨도 없으니 죽을 지경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죽기 싫어한다. 사실 자살하는 사람도 죽는 게 좋아서 죽는 건 아니다. 사람이 잉태되.. 나의 이야기 2018.10.21
2018. 10. 16. 안산 설악산 십이선녀탕 계곡에 갔어요. 장수대 – 대승폭포 – 안산 – 복숭아탕 – 남교리로 내려왔어요. 안산 정상에서는 설악산의 장엄한 모습이 보이고 십이선녀탕 계곡에는 단풍이 불타고 있었어요. 사진 2018.10.17
2018. 10. 15. 포천여행 요가 친구들과 포천여행 갔어요. 명성산 억새밭, 산정호수, 비둘기낭 폭포, 한탄강 하늘다리, 주상절리 마당교를 걸었어요. 가을이 무르익어 가을 정취가 물씬 풍겼어요. 사진 2018.10.17
2018. 10. 13. 도봉산 연옥샘, 동생과 함께 도봉산에 갔어요. 도봉역-천축사-마당바위-관음암-오봉-오봉샘-도봉역으로 내려왔어요. 단풍이 불타는 것 같았어요. 사진 2018.10.14
2018. 10. 9. 남한산성 송파구에 있는 남한산성에 갔어요. 마천역 – 능선 삼거리 – 연주봉 옹성 – 수어장대 – 호국사 – 마천역으로 내려왔어요. 돌무더기 식당에 가서 맛난 점심도 먹었어요. 사진 201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