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72 2021. 9. 11. 그래 이맛이야 그래, 이 맛이야. 이현숙 몇 달 만에 아들, 며느리, 손자까지 세 명이 우리 집으로 들어선다. 그동안 낮에는 4명,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허락되어 며느리는 몇 달 동안 오지 못했다. 아들과 손자만 낮에 왔다가 저녁도 못 먹고 6시 전에 부지런히 갔다. 생각할수록 이게 무슨 짓인가 싶다. 9월 6일부터 사적 모임이 6명까지 허용되었다. 그것도 조건이 까다롭다. 6시까지는 백신접종 완료자 2명 + 미완료자 4명이고, 6시 이후에는 백신접종 완료자 4명 + 미완료자 2명이다. 작년부터 웬만한 모임은 모두 스톱 됐다. 인원 제한에 걸려서 만날 수가 없다. 아들은 대전에 근무하기 때문에 주말에만 올라온다. 토요일마다 세 식구가 우리 집에 와 함께 저녁을 먹고 갔다. 손자는 우리 집에 오는 걸 좋.. 2021. 9. 20. 2021. 9. 18. 성남누비길 1구간 5번 동생과 성남누비길 1구간을 걸었어요. 누비길은 이리저리 마구 누비고 다니는 길이래요. 복정역-기와말-영장산-산성역-불망비-남한산성 남문까지 걸었어요. 기와말에는 기와를 굽던 큰 가마가 있었대요. 스탬프 함을 못 찾아 헤매다가 한 청년에게 물어 겨우 찾았어요. 남문 앞 산성로라는 큰 표지석 앞에 있었어요. 날씨가 쾌청하여 경치도 좋고 가시거리가 엄청 길었어요. 2021. 9. 19. 2021. 9. 14. 삼례문화예술촌과 비비정 1. 삼례문화예술촌 모악산 산행 후 삼례문화예술촌에 갔어요. 마침 프랑스와 예술혁명전 전시회가 있었어요. 여러 가지 조형물과 오래된 성당이 인상적이었어요. 2. 비비정 삼례문화예술촌을 보고 비비정에 갔어요. 만경강 가에 있는 아름다운 정자인데 분위기가 평화로워 보였어요. 2021. 9. 17. 2021. 9. 14. 모악산 완주군에 있는 모악산에 갔어요. 모악산은 어머니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이래요. 주차장-선녀폭포-수박재다리-사랑바위다리-시안골다리-대원사-수왕사까지 왕복했어요. 수왕사는 물왕이절 또는 무량이절이라고 부르던 것이 한자어로 바뀌어 수왕사가 되었대요. 2021. 9. 16. 2021. 9. 7. 대모산둘레길 대모산둘레길에 갔어요. 수서역-개암약수터-달터근린공원-용오름다리-용바람다리-매봉역까지 걸었어요. 하루종일 비가 부슬부슬 내렸어요. 안개에 젖은 산이 신비로웠어요. 2021. 9. 8. 2021. 9. 4. 가장 행복한 부자 가장 행복한 부자 이현숙 “자매분들인가 봐요?” 서울창포원 직원이 우리들을 보고 하는 말이다. 작년 12월 나보다 열 살 아래인 5번 동생이 친구와 서울둘레길을 시작했다고 카톡방에 올렸다. 나는 순간 욕심이 생겨서 나도 합류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대환영이란다. 자기는 친구와 1코스를 했지만 나를 위해 다시 1코스를 같이 걸어주겠단다. 이게 웬 떡인가? 나이 70이 넘다 보니 이제 누구에게나 선뜻 따라나서기가 힘들다. 이런 노약자를 누가 데리고 다니겠는가? 나도 모르게 주눅이 들어 눈치를 보게 된다. 그런데 동생이 대환영이라고 하니 신이 나서 따라나섰다. 12월 엄동설한에 도봉산역에서 만나 서울창포원 앞으로 가니 여기부터가 1코스 시작이란다. 동생이 가져온 스탬프 북을 열어 1코스 수락 불암산 코스에 도장을.. 2021. 9. 5. 이전 1 ··· 86 87 88 89 90 91 92 ··· 2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