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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6. 지리산 기행문

백수(白首)의 백화 종주이현숙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리산 종주에 나섰다. 5번 동생의 산 친구 상보가 운 좋게 대피소 예약에 성공했다고 한다. 동생이 전화해서 네 명분을 예약했는데 같이 가겠느냐고 묻는다. 상보와 5번 동생은 걸음이 빨라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으니 상보 동생 상숙이가 가면 같이 가겠다고 했더니 잠시 후 연락이 왔다. 상숙이도 간다는 것이다. 겁 없이 또 따라나섰다. 6월 6일 백무동에서 세석까지  어젯밤 12시에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여 백무동에 도착하니 새벽 4시도 안 됐다. 캄캄한 새벽에 버스터미널 앞 의자에서 빵과 두유를 먹고 간단한 준비운동을 했다. 상보는 체구는 작은데 야무지고 짐도 어마무시하게 많이 진다. 15kg은 되나 보다. 나는 들지도 못하겠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

기행문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