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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6. 내가 만든 두부 내가 만든 두부 이현숙 평소에 요리하기를 좋아하지 않는 내가 두부를 만든 적이 있다. 가족을 먹이려는 게 아니고 실험을 하기 위해서다. 학교에 근무할 때 특활시간에 과학반 아이들과 두부 만들기를 했다. 콩을 불려 믹서에 갈아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학생들은 비커에 콩물을 넣.. 2019. 9. 14.
2019. 8. 23. 버리기 연습 버리기 연습 이현숙 차를 타고 가다보면 곳곳에 요양원 건물이 보인다. 요양원이라고 하면 시골의 산기슭에 있어야할 것 같은데 요즘은 시내 한 복판 고층 건물에도 많다. 요양원 건물을 볼 때면 고려장이 떠오른다. 고려시대에는 부모가 늙고 병들면 자식이 부모를 지게에 지고 산 속 깊.. 2019. 9. 14.
2019. 8. 3. 누군가의 강 누군가의 강 이현숙 얼마 전 신달자의 ‘강’이라는 시를 읽었다. 시인은 마음속에 슬픔이나 분노가 차오르면 어느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말고 차라리 강가에 나가 강에게 풀어놓으라고 말한다. 이 시를 읽으며 나는 누군가에게 강이 되어준 적이 있나 생각했다. 나에게 별로 인생 상담을 .. 2019. 9. 14.
2019. 9. 10. 선운산 고창에 있는 선운산에 갔어요. 선운사-참당암-포갠바위-수리봉-마이재-경수봉-수련원으로 내려왔어요. 꽃무릇이 별로 안 피어 아쉬웠지만 다른 야생화는 많았어요. 2019. 9. 11.
2019. 9. 3. 소똥령 강원도 고성에 있는 소똥령에 갔어요. 출렁다리-소똥령1봉-2봉-3봉-칡소폭포-소똥령마을로 내려왔어요. 소똥령은 원통장으로 가기위해 고개를 넘어 장으로 팔려가던 소들이 고개 정상에 있는 주막 앞에 똥을 많이 누어 산이 소똥 모양이 되었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하네요. 칡.. 2019. 9. 4.
2019. 8. 29. 롯데수필 낭독회 용인에 있는 장욱진 고택에서 낭독회를 가졌어요. ‘노래 너의 마음을 읽다’라는 주제였는데 다양한 사연이 재미있었어요. 2019.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