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66 2013. 9. 24. 칠갑산 청양에 있는 칠갑산에 갔어요.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렸어요. 비오는 날 산사에 드니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더군요. 2013. 9. 25. 2013. 8. 1. 난 다 알아요. <어른들이 읽는 동화> 난 다 알아요 아 네모네 이현숙 제가 세상에 나온 지도 벌써 십칠 개월이 되어가네요. 저는 작년 봄에 미국에서 태어났어요. 아빠가 미국에 공부하러 와서 저를 낳았거든요. 하지만 작년 여름 엄마와 함께 한국에 왔어요. 서울에서 산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 간답.. 2013. 9. 20. 2013. 7. 25. 옛 노트에서 옛 노트에서 아 네모네 이현숙 우리 집에서 같이 살던 사촌 오빠가 군대 가서 죽은 후 우연히 오빠의 책상에서 일기장을 발견했다. 호기심에 읽어내려다가 붓글씨로 쓴 한 줄의 글을 보았다. 큰 글씨로 한 장 가득 차게 쓴 글이다. “叔母님 別世하시다.” 이것은 둘째 큰어머니가 돌아가.. 2013. 9. 20. 2013. 7. 20. 지하철 풍경 지하철 풍경 아 네모네 이현숙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 보면 시각장애인들을 자주 보게 된다. 지팡이 하나에 의지하여 더듬더듬 걸어 다니는 이들을 보면 얼마나 갑갑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 용기가 참으로 가상하다는 생각이 앞선다. 더듬거리다가 길이 아닌 쪽으로 가는 걸 .. 2013. 9. 20. 2013. 9. 19. 용마산 아차산 오늘은 추석이다. 집 앞 용마산에 올라가 아차산 대성암으로 돌아왔다. 환자가 발생했는지 소방헬기가 떴다. 1번 꽃? 2013. 9. 19. 2013. 9. 15. 까막귀 (조수미 콘서트) 까막귀 아 네모네 이현숙 올림픽 공원에서 열리는 조수미 파크 콘서트를 보러 갔다. 조수미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답게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마치 세계를 지배하는 여왕의 모습이었다. 성악가들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인간의 몸은 지상 최고의 악기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때는 오.. 2013. 9. 18. 이전 1 ··· 266 267 268 269 270 271 272 ··· 2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