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19. 해파랑길 강원도 동해안 해파랑길을 걸었어요. 화진포해변-응봉-해오름쉼터-12지신상-명태축제비-거진항까지 왔어요. 동명항에서 회 먹으며 송년회도 하고, 영랑호 호숫가도 걸었어요. 사진 2017.12.20
2017. 12. 12. 미륵산 통영에 있는 미륵산 갔어요. 용화사 광장-돌탑-미륵치-미륵산 정상-미래사-띠밭등-용화사-주차장으로 내려왔어요. 날씨가 맑아 다도해가 그림처럼 아름다웠어요. 사진 2017.12.13
2017. 12. 5. 파주 감악산 경기도 파주에 있는 감악산에 갔어요. 주차장–출렁다리–범륜사–임꺽정봉–정상–까치봉–범륜사–주차장으로 내려왔어요. 출렁다리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길다고 하네요. 날씨가 맑아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이 보였어요. 사진 2017.12.05
2017. 11. 30. 내가 짓밟은 아이 내가 짓밟은 아이 아 네모네 이현숙 중화중학교 근무할 때 일이다. 거의 40년이 되어가니 까마득한 옛일인데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1학년 담임을 맡았을 때다. 그 때는 새 학기가 시작되면 교실의 커튼을 아이들에게 빨아오라고 시켰다. 지금 같으면 당장 학부모에게서 항의가 들어오고.. 나의 이야기 2017.12.01
2017. 11. 29. 수백 년간 준비한 잔칫상 수백 년간 준비한 잔칫상 아 네모네 이현숙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하나하나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악장이 들어와 바이올린 현을 울리자 단원들도 자신의 악기를 조율한다. 이런 광경을 볼 때마다. 음악에 대해서 일자무식인 나는 조율은 밖에서 하면 될 텐데 왜 무대에 들어와서 할까 의.. 나의 이야기 2017.12.01
2017. 11. 16. 고문이 된 웃음소리 고문이 된 웃음소리 아네모네 이현숙 오랜만에 만난 문우들이 깔깔대며 웃어댄다. 나는 고문이라도 받는 듯 진저리를 친다. 수업 도중 웃기는 얘기가 나와서 한꺼번에 웃어대면 곁에서 천둥이라도 치는 듯 정신이 혼미해진다. 네 달 전쯤 고무로 된 수영 모자를 쓰다가 손이 빠지면서 고.. 나의 이야기 2017.12.01
2017.11. 9. 테이트 명작전 누드 테이트 명작전 누드 아 네모네 이현숙 롯데수필교실에서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소마미술관에 갔어요. 평화의 문 안쪽에는 평창올림픽을 홍보하는 깃발이 무수히 걸려 있었어요. 영국 국립미술관 ‘테이트 명작전 누드’가 전시 중에 있었죠. 테이트 미술관은 테이트 브리튼, 테이트 모.. 나의 이야기 2017.12.01
2017. 10. 27. 용눈이를 사랑한 영갑이 용눈이를 사랑한 영갑이 아 네모네 이현숙 동생들과 제주도 여행을 갔어요. 그동안 이름만 듣던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 갔어요. 두모악은 한라산의 옛 이름이라고 하네요. 제주도에는 여러 번 갔지만 김영갑 갤러리는 처음이었죠. 폐교된 삼달국민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갤러리였어요. .. 나의 이야기 2017.12.01
2017. 10. 3. 죽어서도 밤일하나? 죽어서도 밤일하나? 아 네모네 이현숙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다 눈을 들면 북한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면목동 쪽에서 보면 백운대와 인수봉, 망경대가 합쳐 케네디 얼굴이 된다. 비쭉 나온 인수봉은 앞으로 내민 머리카락 모양이고 백운대는 코가 된다.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로 움푹 들어.. 나의 이야기 2017.12.01
2017. 9. 22. 환상숲 곶자왈 이야기 환상숲 곶자왈 이야기 아 네모네 이현숙 제주도 한경면에 가면 환상숲 곶자왈 공원이 있어요. 동생들과 모처럼 제주도 여행을 나선 김에 곶자왈 공원에 들렀어요. 곶은 숲, 자왈은 가시덤불을 말한대요. 용암 바위 덩어리에 생긴 특이한 숲이지요. 입구로 들어서니 인공폭포가 보이더군요.. 나의 이야기 2017.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