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행자 : 김주영
2. 감상곡 : 쇼팽 콩쿠르와 그 뒷이야기
얼마 전 화제 속에 마무리된 제19회 바르샤바 쇼팽 국제 콩쿠르 입상자들과 그들의 배경, 앞으로의 전망, 그리고 아쉽게 입상권에 들지 못했던 좋은 피아니스트들 이야기, 늘 관심거리인 심사위원들의 면면을 돌아보았다.
이번 콩쿠르의 우승자는 미국 국적의 에릭 루이다. 그는 세 번째 출전했다가 이번에 우승했다. 1~5위에 중국인 네 명이 포함되었다. 이 대회는 5년에 한 번씩 열리는데 2015년에는 우리나라 조성진이 우승하였다. 에릭 루는 성실하며 노력형이다.
이 대회의 설립자는 쥬라블레프이다. 첫 회에는 26명이 참가했는데 그 중 16명이 폴란드인이었다. 2회에는 89명으로 늘었고 3회에는 21개국의 피아니스트들이 참가하였다. 전쟁으로 중단되었다가 1949년 쇼팽 서거 100주년 기념으로 다시 개최되었고 1955년부터 5년마다 열리고 있다. 2025년 10월에는 19회 콩쿠르가 열렸다.
1927년이 1회였고 이번이 19회다. 100년이 되었는데 폴란드인 우승자가 별로 없다. 한중일 사람들이 유럽인들보다 잘한다. 그 이유는 유럽인들은 연습량이 적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1위가 아니면 만족을 못 한다. 그래서 엄청 연습한다.
프랑스인들은 쇼팽을 자국인으로 생각한다. 실제로 쇼팽의 아버지는 프랑스인이었다. 하지만 쇼팽은 폴란드에서 태어났고 자신이 폴란드인이라고 생각했다. 쇼팽은 프랑스에서 오래 살았지만 프랑스 글을 잘 못 썼다.
조성진도 프랑스로 유학했다. 이번에 한국인 네 명이 출전했는데 그 중 이관우는 연대 출신이고 쇼팽의 녹턴을 연주했다. 2라운드까지 갔지만 결선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동양인들의 경쟁의식이 강한 것은 인구 밀도가 늪기 때문인 듯하다. 2등은 떨어진 게 아니고 두 번째로 잘 한 거다.
19회 콩쿠르에서 2위는 케빈 첸이란 중국인이다. 쇼팽의 에튀드를 연주했다. 에튀드는 연습곡이란 뜻이다. 2라운드에서 쳤는데. 너무 어려운 곡이다. 손이 게 걸음 같이 옆으로 움직인다. 10ㅡ4는 추격이란 이름을 가졌고 10ㅡ5는 흑건이란 부제가 붙었는데 검은 건반만 친다. 하지만 딱 한 번 흰 건반을 친다. 10ㅡ8은 태양이란 부제가 붙었다.
당 타이 손은 베트남 사람인데 3년 밖에 공부를 못 했다. 그러나 훌륭한 제자가 많다. 손도 작고 키도 작아서 주로 쇼팽을 많이 연주했다.
4위 티아뇨 유는 별 핀을 꽂아서 별핀 공주라고 하는데 17세다. 피아노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데 파치올리 피아노가 많이 나왔다.
슈타인웨이가 좋은데 옛날 것이 더 좋다. 보통 10년 쓰면 폐기해야 한다.
슈게르 가와이도 좋은데 연주를 안 하면 더 빨리 망가진다. 3개월에 1번씩은 조율을 해줘야 하는데 환절기에 하면 안 된다.
티통 왕은 3등인데 치통 왕의 연주도 들었다.
결선에서 연주한 에릭 루의 쇼팽 2번 협주곡을 들었다. 그는 10년 전 나왔을 때 4등이었지만 다시 도전하여 우승했다.





















3. 감상문
건반 위에서 춤추는 이관우의 손을 보자 피아니스트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맥스라는 피아니스트는 크루즈선에서 태어나 평생 크루즈선 속에서 살았다. 단 한 번 배에서 나오려고 시도했지만 거대한 도시를 보자 그 답답함을 견딜 수 없어 모자를 벗어 바다에 던지고 다시 배로 돌아간다. 그는 88개의 피아노 건반에는 무한대의 세계가 있는데 도시에서는 갇혀 지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배가 노후되어 폭파하려고 했을 때도 그는 배를 떠나지 않았고 배와 함께 생을 마감한다. 피아니스트들이 연주하는 걸 보면 정말 그 속에 우주가 있는 듯하다.
* 김인혜샘 감상문
피아니스트 **에릭 루(Eric Lu)**는 최근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에 대한 주요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요 수상 경력
제19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2025년): 1위 우승
그는 2015년 제17회 콩쿠르에서 4위를 차지한 후 10년 만에 재도전하여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1970년 개릭 올슨 이후 **45년 만에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Op. 21)**으로 우승한 두 번째 미국 국적 우승자입니다.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2018년): 1위 우승
👤 프로필 및 배경
국적: 중국계 미국인
출생: 1997년 12월 15일
학력: 커티스 음악원 졸업
특징: 2015년 조성진이 우승했던 쇼팽 콩쿠르에 함께 참가하여 4위를 차지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의 연주는 성숙함, 섬세함, 그리고 프레이징에 대한 탁월한 감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심사위원들은 "쇼팽의 마음에도 가까웠을 최고 수준의 피아니즘"이라고 극찬했습니다.
🎶 결선 연주곡
2025년 쇼팽 콩쿠르 결선에서 에릭 루는 다음 곡을 연주했습니다.
쇼팽: 폴로네즈-환상곡 내림 가장조 Op. 61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바단조 Op. 21 (안제이 보레이코 지휘의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현재 그는 우승을 계기로 전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활발한 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21일 김주영 피아니스트
이관우의 뱃노래 (Barcaroll)로시작한 소팽 콩클에 관련된 강의는 전문가가
설명하는 세부적인 설명으로 우리를 학습하게 했다
그 많은 연주자중 아르헤리치, 짐머만, 우치다, 당타이슨 정도를 알고 있었으나 나머지는 전혀 모른다. 김샘 설명으로 알았지만 게릭올슨이 심사위원장이고 그가 45년 전 수상했던 협주곡 2번을 그동안 누구도 연주하지 않았던 곡을 완벽하게 연주했으니 모두의 주목을 받는 월등한 연주였으리라.
에튀드 10번은 한 곡마다 닉네임이 붙은 것도 재미있지만 게걸음은 한국에서 붙인 거라 한다. 혁명이나 이별곡은 세계 공통이지만. 또 김샘은 약지 손가락에 힘을 주고 나머지는 힘을 빼는 주법을 골프에 비교해서 설명했는데 슈만의 손가락 부상이 생각난다. 그가 손가락을 강하게 하려 시도 했다가 다시 피아노를 칠수 없게 된 에피소드가.
피아노는 연주자의 선택으로 고른다는데 당타이슨의 제자 에릭 루가 친 피아노는 파지올리(Fazioli)로 이태리산인데 알프스 가문비나무로 만들었다고 하며 다니엘 트리프노프와 부루스 리우가 선호한다고 한다.
시게루 카와이란 피아노로 연주한 별핀을 단 17세 소녀가 친 곡 쇼팽의 변주곡 돈죠바니 이중창도 멋지게 들은 유익한 하루였다.
역시 전문가의 설명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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