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모 2023년 3월 17일
1. 진행자 : 최철성 회원
2. 감상곡 : 베토벤 교향곡 7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
(1) 베토벤 : 베토벤 교향곡 7번
이 전의 교향곡들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 베토벤은 7번에서 다시 정통 교향곡으로의 회귀를 보여주고 있다. 투쟁과 승리라는 도식의 5번 운명이나 자연에 대한 찬미가 중심 주제인 6번 전원과 달리 7번에서는 경괘한 장단과 리듬을 앞에 내세우는 무곡 형식의 아이디어를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을 평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춤이나 축제 등의 흥분되고 들뜬 모습을 연상케 한다고 말한다.
베토벤은 1811년에서 1812년에 걸쳐 7번을 작곡했다. 구상은 1809년에 시작되고 있지만, 본격적인 작곡은 1811년 말에 이르러 보헤미아의 휴양지 테플리스에서 요양을 하고 있을 때 시작되었으며 완성은 1812년 4월에 이루어지고 있다.
매혹적인 리듬으로 유명한 이 작품의 마지막 부분 알레그로 콘 브리오는 완전히 절제되지 않은 것으로 묘사된다. 실제로 일부 동시대인들은 베토벤이 술에 취해 마지막 부분을 작곡했다고 의심했다. 제2장 알레그레토만이 거친 춤의 리듬을 끊고 서글프고 우울한 기분을 보여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다.
(2)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
피아노 소나타 21번 다장조, 작품 번호 53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 1804년 여름에 완성한 피아노 소나타이다. “발트슈타인”이라는 별칭은, 이 작품이 발트슈타인 백작에게 헌정된 것에서 유래한다. 대공 삼중주를 포함해 많은 작품이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된 것과 같이 발트슈타인 백작에게도 많은 작품이 헌정되었다. 하지만 발트슈타인이라는 별칭이 이 작품에만 붙여진 것은 작품의 독창성과 고유함에 기인한다고 보여진다. 발트슈타인은 베토벤의 후원자 중 한 명이었으며 젊은 베토벤에게 경제적 원조를 해주고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기도 했다. 1792년에 그는 본을 떠나 빈으로 향하는 베토벤에게 "모차르트의 정신을 하이든의 손에서 받으십시오"라는 말과 함께 지원을 해주었다.
3. 감상문
제주 여행으로 감상회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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