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765

2013. 1. 31. 만약에 내가 조금만 더 예뻤더라면 만약에 내가 조금만 더 예뻤더라면 아 네모네 이현숙 “친동생 맞아?” “유전자 검사해봐야 하는 거 아냐?” “공부 밖에 할 게 없었겠다.” 내가 만약 조금만 더 예뻤다면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 아마도 전혀 다른 삶을 살지 않았을까? 추석 연휴 다음 날 친정 동생이 롯데트래킹에 따라.. 2013. 8. 3.
2013. 1. 26. 내 삶의 도구는 종이 한 장 내 삶의 도구는 종이 한 장 아 네모네 이현숙 농부는 평생토록 삽과 호미로 땅을 파며 살아간다. 목수는 대패로 평생을 먹고 산다. 나는 무엇으로 여태 입에 풀칠을 하고 있을까? 가만히 생각해보니 종이 한 장으로 여태 먹고 살았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것으로 살아갈 것 같다. 고등.. 2013. 8. 3.
2013. 1. 19. 그 회화나무 아래 내가 있었네. 그 회화나무 아래 내가 있었네 아 네모네 이현숙 지금도 모교 앞을 지날 때면 나도 모르게 안쪽을 기웃거린다. 아이들이 뛰놀던 운동장은 텅 비어있고 운동장 가운데 회화나무 혼자 외로이 서있다. 내가 다닌 학교는 중구 정동에 있었다. 교문을 들어서면 운동장 가운데 우뚝 선 큰 회화.. 2013. 8. 3.
2013. 1. 14. 내게 온 그녀 내게 온 그녀 아 네모네 이현숙 아들이 대학교 다닐 때 밥 먹다 말고 갑자기 묻는다. “엄마는 며느릿감으로 몇 살 차이까지 받아들일 수 있어?” “±5년” 세련된 척, 우아한 척, 아량이 넓은 척 아무 생각 없이 내뱉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5년이 될게 뭐란 말인가? 몇 년 후 아들이 5년 .. 2013. 8. 3.
2013. 7. 30. 남한산성 마천역에서 만나 남한산성에 올랐어요. 서문 – 북문 – 남문을 거쳐 산성역으로 내려왔어요. 구불구불 산성길이 분위기 좋았죠. 2013. 7. 31.
2013. 7. 23. 무주 덕유산 무주에 있는 덕유산에 갔어요. 비바람에 우박까지 쏟아져 장난이 아니었죠. 우박이 어찌나 세게 얼굴을 때리는지 얼굴에 구멍 나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안개에 싸인 능선이 천상화원 같았어요. 2013.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