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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모

2025. 8. 22. 유형종 헤르베르트 블롬스테트

by 아~ 네모네! 2025. 8. 25.

클래시모 2025822

 

1. 진행자 : 유형종

 

2. 감상곡

1: 헤르베르트 블롬스테트의 생애 영상

2: 브루크너 교향곡 9(밤베르크심포니 오케스트라)

 

3. 감상문

  98세의 현역 지휘자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는 세계 최고령 지휘자로 스웨덴에 살고 있다. 그는 1927711일생으로 현재 만 98세를 넘겼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악단들을 객원 지휘하고 있다. 현재 모든 지휘자의 롤 모델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놀라운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2024년 만 97회 생일에 안톤 브루크너의 마지막 교향곡 9번을 지휘했다. 장소는 브루크너의 시신이 안치된 오스트리아 린츠의 장크트 플로리안 성당이고 악단은 밤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다. 거의 산신령의 경지에 다다른 노지휘자의 손끝에서 시작되는 신비로운 음향은 충격적이다.

  여전한 총명함이 빛나는 인터뷰와 깜짝 생일 축하 장면도 포함되어 있고 블롬스테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과거 지휘 모습과 수년 전의 다큐멘터리도 감상했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났지안 스웨덴에서 살았다. 액자를 닦을 때 침을 발라서 닦는 모습이 정겹다.

  그의 부모는 신학생일 때 학교에서 만났다. 그의 서재에 있는 방대한 양의 책이 놀랍다. 웬만한 도서관 못지 않다. 흰 눈썹이 어찌나 긴지 포청천 눈썹 같다. 오른쪽 어깨가 조금 처졌지만 그래도 자세가 똑바른 편이다. 부인은 17년 전에 사망했다고 한다. 부인의 무덤 앞에 선 모습이 애처롭다.

  연주자들의 미소가 인상적이다. 모두들 즐겁게 연주하는 것 같다. 블롬스테트가 마음을 편하게 해주어서 그런가 보다. 그는 연주자들을 손자 대하듯 하는 것 같다.

  클래식 음악가는 자살자가 없다. 음악이 정신과 육체를 건강하게 지켜주는 듯하다. 그는 코로나 때도 연주했다. 교류는 인간사회의 혈액순환이다. 교류가 없는 삶은 죽음이다.

  연주하는 단원들은 한 생명체같이 움직인다. 지휘자와 한 호흡을 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앉아서 지휘하는 모습도 이채롭다. 하지만 만 97세의 나이에 지휘할 수 있는 사람은 전무후무할 것이다. 연주가 끝난 후 꽃다발도 주고 지휘 없이 연주자들끼리 세레나데를 연주해 주는 모습도 감동이었다.

 

김인혜샘 감상문

  오늘 97세의 전설적인 지휘자 다큐와 본인 생일 기념 안톤 부르크너 탄생 200주년 기념 교향곡 9번을 감상했습니다. 3악장까지 작곡한후 소천했으므로 연주는 여기서 끝났습니다

  다소 익숙하지 않은 긴 음악으로 잠깐씩 수면시간을 갖는 감상이었지만 노 지휘자의 철학과 음악에 숙연해지는 순간이 되었읍니다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지휘자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태어났지만, 스웨덴계 부모님과 함께 두 살 때 스웨덴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스웨덴과 관련된 인물로 스웨덴 왕립 음악 아카데미 회원이기도 합니다. 그는 스위스 바젤에 있는 스콜라 칸토룸 바실리엔시스에서 르네상스·바로크 음악을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 스웨덴을 35년 만에 방문했다는 정보는 찾을 수 없지만, 스웨덴 방송 교향악단 상임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스웨덴 스톡홀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200회 이상 협연하는 등 꾸준히 스웨덴과 교류해왔습니다.

​  헤르베르트 블룸슈테트 지휘자의 97세 생일은 2024711일이었습니다. 이날 그는 안톤 부르크너 교향곡 9번 연주를 지휘했는데, 공연이 끝난 후 밤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그에게 축하 세레나데를 연주했습니다. 이 축하곡은 스웨덴의 찬송가였으며, 작곡가는 따로 알려진 정보가 없습니다. 단원들이 지휘자를 위해 직접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