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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모

2025. 5. 16. 김주영 소콜로프

by 아~ 네모네! 2025. 5. 17.

1. 진행자 : 김주영

 

2. 감상곡

: 피아니스트 그리고리 소콜로프의 세계 - 소련 시절과 성장기, 시련기를 거쳐 대가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II: 조성진의 최근 신보 라벨의 솔로 작품과 협주곡을 비롯해 꾸준히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신하고 있는 탁월한 천재의 모습.

 

: 살아있는 피아노의 신 그리고리 소콜로프

클래식은 한 줌의 사람만 즐긴다. 마이너 오브 마이너다. 음악을 느끼는 순간은 행복을 누려라.

소콜로프는 75, 1950년 생이다. 그는 현존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다. 피아니스트는 통뼈여야 한다. 체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소콜로프는 점점 성장하며 변신하고 있다. 존경스럽다.

75~ 11일 소콜로프의 연주를 듣는 음악 여행을 간다. 프랑스 꼴마르 페스티발에서 하는 음악회와 와이너리 투어다.

소콜로프는 3회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6세 최연소 나이로 우승했다. 에밀 길렉스가 스승은 아니지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소콜로프는 러시아 태생이지만 스페인 국적이다. 꼴마르 페스티벌에서는 윌리암 버드의 곡을 연주한다.

 

II: 조성진

조성진은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예술의 전당 영재 스쿨에 다녔고 대가들의 연주를 모방했다. 그는 땀띠가 날 정도로 연습에 몰두했고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연주했다. 쇼팽 피아노 협주곡 13악장을 연주했다.

2020년 코로나 때 자택에서 연주한 것도 들었다. 월드 피아노 데이는 1년 중 88일째 되는 날이다. 왜냐하연 피아노 건반이 88개이기 때문이다. 시마노프시키의 마스크 중 세라자데도 연주하고 2021년에는 무관중 연주도 했다.

 

3. 감상문

* 소콜로프

소콜로프의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피아노가 작아 보인다. 그의 체구가 크기 때문인가 보다. 왼손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연주하는데 이것은 손이 커서 겹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의 연주를 듣고 있으면 땅속의 마그마가 터져 나오는 것같은 괴력이 느껴진다. 하지만 구부정한 등을 보면 어쩔 수 없는 70대 노인이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 조성진

조성진이 쇼팽 콩쿨에서 우승했을 때 지휘자의 흐뭇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조성진이 무척 마음에 들었나 보다. 조성진의 옆모습을 보면 귀가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음악에 빠져 연주하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 앞으로 더 성장하고 세계 제일의 피아니스트가 되었으면 좋곘다.